다음 주 남편이 친구랑 배스 낚시를 간다.
그런데 낚싯바늘 오프셋 1호짜리가 몇 개 안 남았으니 같이 사러 가자고 한다.
정말 오랜만에 루어샵에 다녀왔다.
처음 배스 낚시에 재미를 들리고부터는 참새가 방앗간 들르듯 낚시방에 다녔다. 그런데 작년 봄부터 여러 사정이 생겨서 낚시를 자주 못 다니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낚시 도구를 사러 가는 일도 줄게 된 것이다.

일본의 유명한 루어샵으로는 조슈야(上州屋), 캐스팅(キャスティング)이 있고 중고 루어샵인 태클베리(タックルベリー)도 꽤 유명하다. 이전 네리마에 살 때에는 근처에 죠수야가 있어서 자주 이용했는데, 지금 이사 온 곳은 캐스팅이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서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

들어오자마자 남편의 눈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이럴수록 내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OSP 바루나의 신색상

이마카츠의 슬램독 몬스터

포크 루어
아시노호나 가와구치호는 플라스틱 웜 사용을 금지시키고 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돼지껍질(?)을 이용해서 루어를 만들어 팔기도 한다. 러버지그나 다웃숏을 던질 때 움직임이 훌륭해서 가끔 사용한다.

이것은??
OSP의 사이코로러버와 유사한 느낌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오리카네 프로님의 오리카네무시.

입구 근처에 있는 낚시 관련 서적들

내가 좋아하는 오리카네 카즈키 프로님 책도 있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이벤트!!!
디스타일 이치린!!
DSTYLE ICHIRIN F70
디스타일의 아오키 유이 선수가 프로듀스를 했다.
가와구치코 배스들의 베이트피시인 와카사기(빙어)가 빈사(瀕死) 상태에서 힘겹게 움직이는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한다고 한다.

2월에 판매할 거라는 이야기는 있었다. 정확한 날짜는 몰랐기 때문에 별로 기대도 안 했는데 이렇게 판매를 하고 있었다. 오늘 아오키 유이 선수의 트위터를 보니 역시나 오늘부터 판매 시작인가 보다.

이미 거의 팔려서 남은 색상이 두 종류뿐이었다. 한 명당 하나만 살 수 있게 되어있어서 우리 부부는 각각 하나씩 살 수 있었다.

그리고 신세이코에서 쓸 마이크로투웨이도 하나 구입했다.

그냥 홀려서 구입한 키홀더.
Stream Trail의 캐릭터 DAVE.
너무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