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부부 밥상

일본인 남편 저녁밥상,전갱이,낫또

東京主婦クララ 2025. 4. 1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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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남편의 저녁 밥상

밥그릇만 큰겁니다. ㅋㅋㅋ
낫또 올려도 안흘리는 큰 그릇을 선호하는 편


요즘은 나도 알바로 바쁘고, 남편도 야근이 잦다 보니 저녁시간이 늦어졌다.  
예전처럼 다양한 반찬을 준비해서 차리기엔 확실히 손이 많이 간다.  

다행히 남편은 생선이나 낫또랑 생선이면 충분하다고 말해줘서 요즘은 그 말을 기준으로 간단하게 준비하는 편이다.  


냉동실엔 전갱이, 고등어, 연어를 항상 준비해 둔다.  
오늘은 전갱이를 꺼내 구웠다. 다른 간 없이 굽는 단순한 방식인데도 밥반찬으로는 손색이 없다.


샐러드에는 슬라이스한 삶은 달걀과 왕소시지를 구워서 올렸다.  
보통은 계란후라이를 자주 먹는데, 요즘은 냉장고에 삶은 달걀이 항시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슬라이스해서 샐러드에 올렸다.


낫또도 빠지지 않는다.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단백질 보충에도 좋다.  
쪽파랑 김가루를 올려 주면 더 맛있다.


그리고 미소시루.  
버섯, 미역, 파를 넣어 간단하게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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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간단하지만 익숙한 메뉴들이 우리 집 요즘 저녁 식사의 기본 구성이다.  
특별할 건 없지만, 큰 고민 없이 준비할 수 있어서 오히려 부담이 덜하다.  

오늘도 똑같지만, 그래도 괜찮다(괜찮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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