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구치코 배스낚시, 5짜 배스

HAPPY BASS DAY 🎣🐟

이날도 전날 이루마가와 낚시에 이어
가와구치코에서 배스 낚시다.
후지산이 보이기는 하는데 오늘은 뭔가 부옇다.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후지산.

이게 머선일??
포인트에 도착해서 캐스팅하자마자
오짜(라고 믿습니다) 배스가 낚여버렸다.
와~ 대박.
이건 뭐 내 생일이잖아.ㅋㅋㅋ

정말 멋진 배스다.
아직 산란기에 들어가지 않았는지
상처도 없고 훌륭한 배스였다.

역시 라지 마우스 배스가 이쁘긴 이쁘다.

OSP 하이컷 SR SF
구입해 두고 한 번도 못 낚았었는데,
드디어 낚는구나.
갑자기 신뢰도 급상승 루어가 되었다.

바람이 미친 듯이 불었다.
비가 올 듯 말 듯.
살짝 쌀쌀했다.

어제 덥다고 겉옷 다 빼놓고 와서 큰 걱정을 했는데
엄청나게 춥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낚시 도중 솔개(아마도) 한 마리가
머리 바로 위에서 빙빙 맴돌았다.
가까이에서 보이는 솔개가 엄청 커서 정말 멋졌다.
근처 관광객들도 신기한지
다들 사진을 찍고 있었다.

루어 체인지를 하고
한참 있다가 또 한 마리를 낚았다.
35cm 정도였는데
정말 힘이 좋은 배스였다.

연달아 낚아내는 나를 보고 남편이 부러워한다.
후후후

저번에 남편이 준 루어
이마카츠 립라이저 60
(Riprizer 60)

이날 이렇게 쓰게 될 줄 몰랐다.
🤣

남편은 블루길을 두 마리 낚고 절망했다.
ㅋㅋㅋ
엄청 큰 블루길이다.
예전엔 블루길이 그렇게 징그럽더니
요즘은 뭔가 귀엽다.

저녁 7시가 넘어서
남편이 드디어 한 마리를 잡았다.
휴우, 너무나 다행이었다.

47센티 조금 넘는 것 같다.
훌륭한 자태의 배스.

해피 바스 데이, 남편님아~
ハッピバスデー

너무 기뻐하는 남편.
이날을 위해 새로 구입한 루어로 획득한 결과라
너무 신난다고 했다.

루어 정보
이마카츠 스핀저크

평소에는 가와구치코 근처 편의점에서
대충 저녁을 때우는데
이날은 간식을 많이 먹어서인지
배스 뽕에 격하게 취해서인지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았다.

결국
집에 와서 간단하게 자루 소바
호로록.

남편이 완벽한 생일이었다고 한다.
(사실 생일은 전날이었음)

🎂🎉🥳🎈🎁🎊🍰✨💝🐟
아직도 삼십 대인 남편.
생일 축하합니다.

가와구치코 배스 낚시

가와구치코에 배스낚시를 다녀왔다.원래는 아침에 생선 구워서 든든하게 먹고 출발할 생각이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맥도널드에서 맥모닝을 먹기로 했다.ㅋㅋㅋ근데 그것도 너무 늦어서 결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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