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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상

펭수를 사랑하는 일본인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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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37세 일본인)이 펭수에 푹 빠졌어요.
‘똥 밟았네’ 이후로 펭수 영상만 보면 신나게 춤추고 따라 합니다. 얼마 전엔 갑자기 제 앞에 오더니 요상하게 춤을 추길래 ‘이 사람이 설마 지드래곤様의 춤을 따라 하는 건 아니겠지’했는데, 알고 보니 펭수가 지드래곤 노래에 맞춰 춤추는 영상을 보고 따라한 거였어요.  (그래, 펭수를 따라한 거면 용서 가능)


그러다 며칠 뒤, 외출 중에 펭수 굿즈 코너를 발견!
오마나, 일보 도쿄 변두리 쇼핑몰에서 펭수 굿즈라니!!!

그런데 2개 사면 50% 세일...
혹시 우리 펭수 인기 없나요?

남편은 정신없이 이것저것 집어 들다가 결국 머그컵과 키홀더를 샀고, 저에게도 사라고 압박했지만 저는 정신줄 가다듬고 단호히  패스했습니다.  

우리 집으로 데려온
귀여운 펭수캐릭터의 머그컵과 키홀더.


저 무지개 우웩은 꼭 갖고 싶었다고 합니다.
ㅋㅋㅋ


언니들에게 보여주니 다들 칭찬해 주네요.
😂

사실 우리 집엔 이미 펭수 굿즈가 많아요. 컵, 수건, 신발, 필통, 파일까지…
남편은 회사에서 펭수 필통과  펭수 파일을 사용하면서 동료들에게도 펭수 사랑을 전파한다는데, 다들 징그럽다고 질색하더랍니다 ㅋㅋㅋ
그래서 문구점에서도 세일하는 걸까요?  또르륵
우리 펭수, 우주 최강 귀요미인데…

펭수야!!
여기 나랑 같이 사는 37 짤 일본 아조씨는 펭수를 음청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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