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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콘부(塩昆布)
다시마(昆布,こんぶ,콘부)를 잘게 잘라 소금에 절인 음식이다.
다시마 특유의 감칠맛과 소금의 짭짤함이 절묘해서 유학생 시절, 흰쌀밥에 같이 섞어 오니기리를 만들거나 간단한 맥주 안주 용으로도 자주 먹었다
슈퍼에 다양한 회사의 제품이 진열되어 있는데, 저 봉투에 있는 아저씨 그림이 왠지 맘에 들어서 항상 같은 제품을 사게 된다. 결혼하고는 주로 샐러드 위에 올리거나 오이 또는 양배추 무침을 하는데 애용하고 있다. 반찬 없을 때 오이나 양배추를 대충 썰어서 시오콘부랑 무치면 완성이다.
오늘도 게으른 나는 시오콘부 덕을 본다
양배추 시오콘부 무침
양배추 1/8조각에 채 썬 당근 약간, 그 위에 참기름과 시오콘부를 적당량 넣어 무치면 끝!!
날짜가 조금 지난 가쓰오부시가 있어서 처리할 겸 같이 넣고 무쳐줬다. 감칠맛이 두 배가 된듯하다
무칠 때는 손에 약간 힘을 주어 쪼물락 거리는 것이 포인트!! 양배추에서 물기가 살짝 나오면 다시마의 감칠맛이 빨리 섞이게 된다
위에 통깨라도 뿌려주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았을 텐데… 한국에서 큰 언니가 보내준 통깨가 어제 똑 떨어져 버렸다. 아쉽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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