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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토멘 야키소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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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麺焼きそば



4월이 시작되었음에도 계속된 비바람으로 겨울의 연장에 있는 것 같았는데, 어느새 맑은 날이 연속되고 여기저기 꽃도 피면서 "아, 진짜 봄이 오긴 왔구나" 하고 생각한다.

날이 따뜻해지면 어김없이 야키소바와 에다마메 생각이 난다. 여기에 시원한 맥주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


오늘 저녁은 간단하고 맛있는 야키소바로 결정을 내렸다. 마침 저번에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후토멘 야키소바가 남아있어서 퇴근 후 숙주 한 봉지만 사서 들고 왔다. 야키소바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들 수 있어 누구나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이번 야키소바 레시피는 숙주, 양배추, 당근, 양파, 그리고 돼지고기를 넣어 더 맛있는 한 끼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야키소바의 매력은 무엇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과, 그 특유의 단짠 소스가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점이다.

간단 야키소바 만들기

재료

- 숙주 1줌
- 양배추 1/8통
- 당근 1/4개
- 양파 1/4개
- 돼지고기 (삼겹살 추천) 150g
- 야키소바 면 2인분
- 물 50ml
- 야키소바 분말 스프 2개
- 기름 약간
- 기호에 따라 마요네즈 (선택)
  
(어디까지나 대략적인 양이므로 취향에 맞게 가감하면 된다)

만드는 법


1. 고기 볶기
  먼저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볶아준다. 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아주면, 고기의 풍미가 살아나면서 야키소바의 맛을 더해준다. 고기가 익는 동안 겉면이 바삭해지면 좋다. 이때, 고기의 기름이 좀 나오니까 기름을 너무 많이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2. 야채 넣기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 당근, 양배추, 숙주를 넣고 살짝 볶아준다. 야채가 적당히 익으면서도 아삭한 식감을 남길 수 있도록 볶는 게 포인트이다.


3. 면 넣기
   야채가 살짝 익으면 야키소바 면을 넣고 물 50ml 정도를 넣어준다. 물을 넣은 후에는 뭉쳐있는 면을 풀어준다. 이때 면이 풀리기 전에 과격하게 볶으면 면이 끊어질 수 있으므로, 면이 물에 의해 어느 정도 부드러워졌을 때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4. 분말 스프 넣기
   면이 잘 풀렸다면, 이제 야키소바의 핵심인 분말 스프를 넣고 잘 섞어준다. 스프를 넣고 한 번 더 잘 섞어주면, 면에 스프가 고루 묻혀서 맛이 깊어진다. 스프가 잘 섞였으면 불을 끄고 마무리한다.


5. 마무리
   모든 재료가 잘 섞이고 나면, 그릇에 담아내면 야키소바가 완성된다. 마요네즈를 추가하면 더 고소하고 풍미가 더해져 더욱 맛있다. 마요네즈는 꼭 필수는 아니지만, 조금만 올려도 맛이 확 달라진다.

팁 & 주의사항

- 적당량의 물을 넣어야 한다. 가능하면 야키소바 봉투에 적혀 있는 양을 맞추는 게 좋다. 물이 너무 많으면 면이 불어 식감이 좋지 않다.
- 다양한 야채를 넣어서 자신만의 야키소바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피망이나 버섯을 넣어도 맛있다.
- 마요네즈 외에도 김가루나 가츠오부시를 토핑하는 것도 추천한다.

마무리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야키소바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메뉴이다. 특별한 재료 없이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야키소바는, 바쁜 하루를 마친 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훌륭한 한 끼가 되어준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자주 먹고 싶은 메뉴 중 하나이다.  
다음에는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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