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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또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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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슈퍼에 가면 낫또 종류가 여러 가지 있다. 콩의 크기나 종류, 타래(소스)의 종류가 다양해서 입맛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할 때 하루에 한 번은 샐러드에 낫또를 토핑 해서 먹었는데 맛의 종류가 다양해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이번에 구입해둔 낫또는 남편이 좋아하는 다이콘오로시다래(무즙)와 내가 좋아하는 쿠로즈(흑초) 타래이다.
둘 다 깔끔한 맛이라 주로 생선구이에 낫또를 곁들여 먹는 우리 집에서는 인기 만점이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낫또와 소스가 같이 들어있다



파, 김치, 아보카도 등 취향에 맞게 토핑을 할 수도 있는데, 우리 집은 주로 쪽파와 김가루를 추가해서 먹는다. 사실 남편이 이렇게 먹는다고 해서 나도 같이 따라 하다 보니 이렇게 정착이 되어버렸다. 파와 김은 향이 좋으니 낫또 맛이 한층 업된다.



특유의 점액이 생기도록 젓가락으로 마구마구 저어준 후 밥에 올려 먹으면 그야말로 밥도둑.
일본에 정착한 지 9년이 되었지만 젓가락으로 낫또밥을 먹는 건 너무 어렵다. 항상 중간에 포기하고 숟가락으로 먹게 된다. 남편은 젓가락으로도 후루룩 후루룩 잘도 먹는다. 뭐랄까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마신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씹고는 있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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