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낚시, 갓파스시

오늘도 어제에 이어 낚시다.
가와구치코와 이루마가와
둘 중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비교적 가까운 이루마가와로 결정했다.

풀숲이라 모기 지옥이기 때문에
모기향은 필수다.

그리고 중고로 구입한
200엔짜리 간이의자

근처에 편의점도 없고
주차장까지 꽤 멀어서
간이의자는 필수다.

준비 단디하고 왔는데
하늘이 X표로 알려준다.

응 아니야
느그들 오늘 꽝이야

이런
ㅋㅋㅋㅋ

애써 부정하는 남편.

응, 근데
아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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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뭐 먹을까 하다가
근처 회전 초밥집으로 갔다.

오늘은 갓파스시

말차 한 스푼 넣고
뜨순 물 받아 준비를 한다.

먹고 싶은걸 마구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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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잘 안 먹는 여자가
스시집 이용하는 법
ㅋㅋㅋ

초딩입맛이라
딱 내 스탈
ㅋㅋㅋ

 
남편것은 먹느라 정신없어서
중간에 사진 찍는거 포기
ㅋㅋㅋ

다 먹은 접시는
요레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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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시 먹고 귀가하는
해피 엔딩

 

일본 회전초밥 스시로 (スシロー）